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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8 대한민국 걸그룹 - 일본의 로리문화가 침투했다고? 6
posted by RushAm 2010. 8. 8. 18:22
처음부터 뜬금없지만 아담과 이브 이야기를 해보자, 축약하면 아담과 이브가 무슨 열매가 열리는 나무 밑에서 살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이거 따먹으면 절대 안되느니라'라고 말했고 , 아담은 그걸 충분히 지켰지만 이브는 아담에게 꼬득여 따먹자고 유혹해서 결국 따먹고 이걸 위반한 죄로 하나님은 에덴에서 이 둘을 쫒아냈다는 것인데...이 이야기 생각해보면 꽤 많은 여지를 남긴다. 물론 아담이 그 금단의 열매를 지키는 역할로서 따먹은 사실 자체는 문제가 맞다. 하지만 하나님이 왜 그 금단의 열매를 '애써'만들어서 그 금단의 열매에 유혹당하기 쉬운 (다른 생명체도 많을텐데도, 아니면 그 금단의 열매에 에초 유혹당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있었으면서) 인간을 그 옆에 붙였는지, 그리고 여자를 만들어서 옆에 붙이고 유혹을 해서 쫒아냈다는 것까지 잘못은 그 둘이 다 뒤집어 쓰고 금단의 열매를 대체 왜 만들었는지 모를 하나님은 일체의 해명 없이도 전혀 잘못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 그렇다.


왜 갑자기 종교논쟁을 불러일으킬만한 예제로 시작할수밖에 없었냐면 지금의 대한민국 걸그룹 시장이 딱 그 판이기 때문이다. 지피베이직이 초등학생 맴버를 내세워서 화제를 모으고 미성년자 맴버들이 대거 소속된 걸그룹이 섹시컨셉으로 요염한 안무를 TV에서 소화하는게 과연 애들 정서에 좋으냐에 대한 논쟁은 차라리 양반에 속한다. 어디에서 나왔는지도 모를 '일본 연예게의 로리 문화'라는 것을 갖다대면서 우리나라도 그렇게 퇴폐적이고 쓰래기같은(응?)연예계가 되어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이런 변화의 흐름에서 걸그룹에 열광하는 30대 이상의 남성 팬들을 소아성애자, 변태, 심하게는 예비 미성년성범죄자의 원흉정도로 모는 행태까지 아주 가지각색이다.

이같은 반응들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른바 '책임회피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초등학생 맴버들이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와서 TV를 보는 아이들이 악영향을 받는다고 하는 이면에는 '그런 걸 보고 사리판단조차 제대로 못할 만큼 아이 인성교육에 무관심했던 현재의 일부 부모세대'들이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TV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책임회피가, 일본의 로리문화가 침투했다며 한탄하는 이면에는 지금의 연예계가 이렇게 될 때까지 건전한 해결책을 모색할 시간을 흘러보낸 업계 내외적인 뒷북 행정이, 걸그룹에 열광하는 30대를 강호순의 원흉으로 지적하는 이면에는 지금의 미처돌아가는 아동성범죄 뉴스에 대한 책임을 어딘가로 전가해야만 했던 이 사회의 절박함이 있다.

애들은 굳이 걸그룹이 아니라도 뭐든 따라한다. 흉내내기는 본능적인 학습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흉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가르쳐주는 건 TV가 아닌 부모의 역할임에는 두말할여지가 없다. TV가 애들에게 직접 매를 들 수 없는 노릇 아닌가?


우선 걸 그룹이 등장한 이유를 좀 역순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정말 많은 (자칭) 연예계평론가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걸그룹'에 대한 수요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폭발적으로 공급이 늘어났다고 보기에는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연예계는 예전처럼 연습생의 실력이 무르익을 때 데뷰시키는 시스템이 아닌 시장이 무르익을 때 데뷰시키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다시말해 이미 어떤 연습생의 실력이 당장 데뷰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성장해도 시장이 정체되어 있으면 데뷰를 시키지 않으며 반대로 아직 실력이 설익은 연습생을 시장이 무르익었다는 이유로 비주얼만을 내세워 시급하게 데뷰시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시장'의 무르익음을 지켜본다는 측면에서 연예계가 수요를 예측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걸그룹 러시는 핵심적인 부분에서 그 맥을 달리하는데 시장이 무르익은 것 이상으로 '구매력'에 대한 확고한 판단을 했다는 것이 그것이다. 시장이 무르익었을지언정 정말 구매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위험 부담은 어느 시장에서나 마찬가지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가요계는 전체 시장의 파이가 급격히 위축되는 과정에서 그 구매력이 지극히 일부 계층으로 압축되어가는 틈새시장화되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 틈새 시장은 시장의 규모가 작은 대신 시장의 구매력, 즉 충성도가 높아서 상품 출시에 대한 실패 리스크, 자금 회수에 대한 부담이 한층 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절대구매층'이라는 것은 사실 우리 가요계에서 원래부터 있었던 시장도 아니었다. 항간에서 말하는 '오래 전 부터 잠재되어 있던 시장'이었다는 설명은 일부 일리가 있지만 지금만큼 가요계 전체를 주름잡을 정도로 보기는 어려웠으니까, 기본적으로 이같은 걸그룹 아이돌 시장의 이면에는 연예계 특히 음악 업계가 경제 침체로 인한 음악, 음원 수익의 저하로 인해 대박부터 쪽박까지 가능한 변수가 큰 도박을 감행하는 사업 구조부터 확실히 먹을 수 있는 소박을 쫒는 것으로 전략을 선회했으며 이를 위해 지금의 '걸그룹 틈새 시장'을 '만들었다'고 보는 편이 현명할 듯 싶다. 즉 가요계는 좋게 말하면 '살아남기'위해 나쁘게 말하면 '가요계의 정체성을 버려서가면서까지 돈을 벌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제시했으며 그 결과가 지금의 다소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걸그룹 시장이 만들어진 계기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매니악하다는 것은 극과 극이다. 확실한 구매층이 있다는 것은 모와 도, 즉 어리고 귀엽거나, 성숙하고 섹시하거나, 아니면 딸자식처럼 살살거리거나... 지금의 걸 그룹은 1인 3역을 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다. 왜냐면 한 가지 역할을 하기 위해 육성에 투자하면 적자가 나니까...매니악한 시장은 말 그대로 파이가 작지만 그것이 3개 4개가 되면 그럭저럭 먹고 살 정도는 벌어먹을 수 있으니까...


이들은 이처럼 시장의 파이를 극도로 좁히는 대신 확실한 수익처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이것이 특정 기획사 하나에 의해 이루어진 전략이 아니라 대중음악계 전체가 아예 판을 뒤엎을 생각으로 움직였다는 데에 있다. 그렇기에 지금 대중가요의 공급 비율은 철저하게 스스로 좁혀놓은 시장에서 가능한 현실적인 수익을 뽑아내는 것으로 아예 그 틀 자체가 바뀌어버린 셈이 되었는데 이 판이 가져오는 문제는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게 아니라 가요계 자체가 자발적으로 가요게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파이 자체를 좁혀놓았기에 다른 음악 장르가 가요계에 파고들 틈새를 전혀 만들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이고 이른바 '절대구매층'을 노려 얻은 짭짤한 수익을 다시 절대구매층을 위한 걸그룹 혹은 보이그룹 등 판매 가능한 '상품'을 만드는 데에 투자한다는 점이 두번쨰이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될수록 시장은 점점 그들 스스로에 의해 좁아지고 세밀해지며 매니악화될수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만든 상품 '걸그룹'을 소비하는 주체들은 왜 이들이 만든 상품에 열광하는가? 정말 그들이 딸 뻘 되는 아이들에게 성적 욕망을 느껴서일까?, 어린 아이들이 핫팬츠를 입고 나오는 코드가 정말 일본의 나이어린 아이돌 그룹 문화를 닮아가고 있는 것일까?, 아쉽게도 이것은 일본을 포함한 어느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일본을 탓하든 뭘 하든지 해서 어떻게든 우리나라에 면책을 주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지만 이 부분은 절대 그들이 말하는 (도대체 출처조차 알기 힘들) 로리문화라는 것과는 전혀 닮지도 않았을뿐더러 우리나라처럼 20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가요계를 포함한 연예계 전체를 주름잡는 건 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의 '소녀 아이돌'연령대는 적게는 10대 극초반부터 많게는 20대 중반까지 다양하다. 그들 중에는 정말 10대 중반 정도의 어린 아이들만 모아서 소녀틱한 컨셉으로 유닛을 구성하기도 하고 좀 나이가 있는 맴버들을 모아서 보다 성숙한 컨셉의 곡을 소화하는 유닛을 결성하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 현재 나와 있는 그 어떤 10대 중반 맴버 중심의 아이돌 그룹을 살펴보더라도 이들에게 핫 팬츠나 나시티, 가슴을 강조한 옷이나 노출이 심한 옷, 찢어진 스타킹 등을 신겨서 무대에 내보내는 기획사는 단 한곳도 없다. 왜냐하면 그렇게 나올 경우 '팔리지 않기'때문이다.


일본은 시기적으로 발산해주는 매력을 철저하게 구분해서 소비한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20살 넘은 여자가 교복을 입는다고 해도 10대 중반의 소녀들이 입은 것에 상대가 되지 않는 것처럼 10대 중반의 소녀들이 아무리 섹시가 어쩌고 옷을 찢고 맨살을 보여도 20대의 갖춰진 스타일을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기획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소비하는 소비주체들도 충분히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악 역시 마찬가지다. 10대 중반으로 구성된 소녀그룹이 '널 오늘밤 갖겠어, 유혹하겠어'라는 식의 가사를 담은 음악을 부르는 경우를 보는 건 정말 힘들며 당연하겠지만 부른다고 해서 팔릴 턱이 없다. 교복은 정말 소녀들이 입어야 이쁜거고 섹시한 옷은 숙녀들이 입어야 예쁜거라는 이 아주 당연한 생각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이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일본 연예계 로리문화'의 실체이다.


이야기를 다시 돌려서 그렇다면 한국에서 지금 벌어지는 10대 중반의 소녀 걸그룹들이 하이힐신고 짧은 옷 입고 맨살 드러내며 섹시춤 추는 걸 보고 열광하는 아저씨들은 진짜 로리콘들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내리자면 다소 조심스럽지만 NO에 가깝다. 앞서 말했지만 이들은 굳이 10대 중반이 아니더라도 노출이 심하고 섹시한 컨셉의 여가수가 나오면 충분히 소비할 의향이 있는 고정 소비층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에게 음반 업계는 더 잘 팔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들 소비층에게 공급하는 상품의 연령대를 확 낮추고 그 이상의 연령대의 걸그룹 공급을 끊어버린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들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나이 어린 걸그룹들의 컨셉을 20대 초반 걸그룹에서나 볼 수 있던 섹시한 컨셉으로 일원화시킨 것이다.

별로 그렇게까지 옛날 이야기도 아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다보니 고정 소비층 즉 '섹시한 여자 가수'를 소비하는 소비층의 주체는 자연스럽게 현재의 소녀 걸그룹으로 옮겨가게 되는데 여기에 기획사들은 단지 틈새시장을 공략해서 얻는 적은 수익으로는 지금의 덩치만 거대해진 회사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 틈새를 더욱 벌리는 데에 집중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것이 이른바 '중장년층 공략'이다. 소녀시대를 비롯한 다양한 걸그룹들이 주말 프라임타임에 방영되는 버라이어티에 대거 출연하여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리더급 맴버가 일일연속극에 투입되어 매일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식으로 맴버들을 마치 '매일 보는 딸자식'같은 감정을 갖게 만드는 식인데 이게 제대로 먹힐 경우 발휘되는 구매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미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의 구매는 음악이나 그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와는 전혀 별개로 '마치 내 딸이 잘 되기를 바라는 심정'처럼 그들을 위해 '돈을 써주는' (송금하는) 식의 지불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아이구 우리 딸 복스럽게도 먹네


딸같은 아이들을 보고 성적인 감정을 보이는 게 아니라 정말 딸같이 어겨서 그 딸같은 애들이 잘 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 (그만큼 진짜 딸들이 딸같이 굴지 않았던 때문인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그리고 원래 나이가 적건 많건 그냥 섹시한 컨셉이 나오면 좋아하는 팬들로 구성된 지금의 걸그룹 팬들을 두고 로리콘에 변태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싶다. 어디까지나 '수요'가 원래부터 있었다고 보기에는 지금의 현상이 너무 급진적이고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걸그룹 팬 중에 '로리'컨셉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말히기 힘들지만, 그들 역시 일본의 그들과 마찬가지로 '뭔가 소녀다운 걸그룹'을 보고 싶을 뿐인 팬층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이며 그 수 역시 그렇게 많다고 하긴 어렵다. 다시 말해 이는 '가요계'에서 수익성을 최대치로 추구하기 위해 투자 대비 수익을 가장 극단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쪽으로 단순 일원화시켜 집적시킨 데에 따른 오해에서 비롯된 참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녀시대의 팬층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나이어리고 귀여운 걸그룹을 좋아하는 팬, 2. 성숙하고 섹시한 여가수를 좋아하는 팬, 3. 딸자식같은 마음씀씀이가 드는 팬...문제는 이 세 부류의 팬이 하나의 그룹에서 100%만족은 못할지언정 적당히 타협한 만큼 원하는 부분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그들은 '어린데 맨살 내놓는 딸자식같은 애들을 좋아하는 변태'가 되고 마는 것이다. 결국 3가지 수요를 3개의 그룹으로 소화해야 할 시장을 하나의 그룹으로 일원화하다보니 생긴 괴물이 바로 소녀시대인것이다


그러면 왜 기획사들은 10대 걸그룹, 그것도 더 어린 애들에 집착하는 것일까? 이번 지피베이직의 예 처럼 노이즈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이유는 '계약상에서 기획사에 더 유리한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조글) 섹시 컨셉이 먹히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캐치한 기획사가 새로 그룹을 기획한다고 한다면 섹시컨셉에 적합한 성숙한 컨셉의 캐릭터들은 이미 20살이 넘어가 머리가 굵어지고 내 몫을 챙기는 신중함을 보이는 데에 반해 나이어린 걸그룹들은 일단 한번 장기노예로 묶어두면 그 안에서 가능한 다용도(?)로 활용해서 가능한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는 것이 가능한것이다. 그래서 그녀들은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섹시'컨셉을 위해 짧은 치마를 입고 탱크톱을 걸치고 봉춤을 추며 '오늘밤 한가해'라는 식의 노래를 읇조리고, 일일연속극에서 구박받는 며느리로 출연하기도 하며, 버라이어티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생활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누구나 잘 팔리는 물건만 가져다 놓고 싶은 것이 장사꾼의 마음이다. 만일 음악 업계가 장사꾼이라면 그리고 스스로 장사꾼임을 자처한다면 지금의 연예계 흐름에 돌을 던질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지만 그들은 스스로 자신들을 장사꾼이 아닌 '문화 업계의 발전을 돕는 첨병'으로 소개하고 있고 예술가로서 국민들의 정서 소양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떠들고 있다. 대중문화예술가라는 칭호도 빼놓지 않는다. 꿈을 파는 직업이라는 닭살돋는 표현도 가끔 더해가면서 말이다. 듣기 싫고 인정하기 싫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군소리 없이 돌을 맞아도 할말이 없지 않을까? 정말 국민들의 정서 소양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의 음악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같은 판세를 만든 것에 대한 책임과 음악의 판까지 뒤엎어가면서까지 수익에 집착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대체 음악업계의 발전에 무엇을 해왔는지 명확히 밝히지 못한다면 날아오는 돌에 대해 억울하다며 동정을 구하는 구역질나는 행태를 보이는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보일 여지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